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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유진투자 "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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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1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3천억원과 15조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30%, 189%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호조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엔 반도체 부문 매출이 20조7천억원, 영업이익이 10조5천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D램과 낸드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13%, 21%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4분기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17조원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245조2천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조5천억원과 44조1천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272조5천억원, 영업이익 63조4천억원, 순이익 48조원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따른 데이터센터, 서버 관련 반도체 수요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이 당장 하락할 만한 수급 변화도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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