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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발리 화산 분출 우려에 5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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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하는 화산지진이 갈수록 횟수를 더해가면서 안전지대로 대피한 주민의 수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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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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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4일 하루 동안 아궁 화산 지하에서 모두 920건의 화산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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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활동이 활발해진 데 따라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으며, 분화구에서 최소 9km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궁 화산 주변에선 피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4만8540명의 주민이 임시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실제 대피한 주민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분화구 주변 위험지대에 사는 주민은 약 6만∼8만명으로 추정돼 앞으로도 대피 주민의 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피난민은 임시 피난처, 스포츠 센터, 마을 회관을 포장했거나 친척이나 친구와 함께 이사했습니다. 일부는 이웃의 롬복 섬까지 건넜습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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