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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美국무부 "北에 '선전포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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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만큼 자위적 차원에서 미 군용기에 대한 군사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은 리 외무상의 회견 내용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어떤 나라도 국제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나 배를 타격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 영공이나 영해가 아닌 국제 공역에서의 전개되는 미국 전력에 대해 북한이 군사 대응을 한다면 불법적인 무력 사용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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