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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보여주기식 모임은 성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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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안보회동과 관련, '보여주기식 모임'으로는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은 안보와 관련한 청와대 여야 영수회동을 요구한 바 있으므로 초청이 오면 참석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5개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등 10명이 참석하면 청와대 측을 포함해 15명 정도가 될 텐데, 안보 현실에 대한 진지한 대화나 대책 논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야당의 고언을 진지하게 경청할 준비가 돼 있을 때만 효과가 있지, 보여주기식 회동은 오히려 다음 회동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지난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이뤄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고소·고발 취하 논란에 대해서는 "협치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야합을 통합 표 매수"라고 비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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