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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5.6%…1.5%p 하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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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내림세…유엔연설 후에는 하락세 멈춰"

민주 50.7%, 한국 16.8%, 바른정당 6.4%, 국민의당 5.5%, 정의 5.2%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면서 6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8~22일 2천5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65.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8일 같은 조사에서 73.9%를 기록한 이후 4주 만에 8.3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29.4%로 집계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일간 지지율은 대북 인도지원 문제가 논란이 된 21일 65.4%까지 하락했지만,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이 있었던 22일에는 65.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주간지지율은 광주·전라 77.0%, 서울 66.3%, 대전·충청·세종 66.6%, 부산·울산·경남 62.3%, 대구·경북 50.4%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80.4%), 40대(77.5%), 20대(76.5%), 60대 이상(44.6%)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8%), 정의당 지지층(83.5%), 국민의당 지지층(50.3%), 바른정당 지지층(40.8%)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0.7%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은 지난 4주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1.4%포인트 상승하면서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떨어진 16.8%로 2위에 자리했다.

바른정당은 1.4%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5.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은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했고, 국민의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 직전 민주당과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이 논란이 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5.2%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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