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1조8260억원, 영업이익을 743% 늘어난 107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상대로 모든 사업부가 견조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카메라·통신 모듈 사업부(DM)는 모듈카메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전자 부품 사업부(LCR)는 하반기 부품 성수기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 강세가 맞물려 영업이익률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1% 증가한 8조2312억원, 영업이익을 101% 늘어난 623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공급은 고객사의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연성회로기판(RFPCB) 매출액은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관·패키징 사업부(ACI)는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PLP)과 신규메인기판(SLP) 사업부는 2019년부터 매출본격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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