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바람 속에/밥 딜런 글·존 J 무스 그림/황유원 옮김/36쪽·1만2800원·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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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대중음악인 밥 딜런이 1962년 발표한 노래 ‘Blowin‘ in the Wind’의 가사를 따스한 수채화와 함께 엮었다. 소절마다 아늑한 자연의 풍광을 적절히 끌어들여 기대감을 품고 천천히 책장을 넘기게 한다. 딜런의 노래를 아이와 함께 들으며 읽기를 권한다.
“대답은, 친구여,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어.”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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