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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인천-파리 노선 증편 회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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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프랑스 파리 항공편 증편을 위한 한-프랑스 항공회담이 프랑스의 반대로 성과 없이 끝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프랑스 항공당국은 20~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인천-파리 노선 증편을 위한 회담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인천-파리 노선에는 양국 국적 항공사가 모두 300석 기준으로 주 14회(총 4886석)까지 운항할 수 있다.

한국은 대한항공이 주 8회(3069석), 아시아나항공이 주 5회(1494석) 운항하며 총 4563석을 사용하고 있어 증편할 여유가 없다.

반면 프랑스 국적기 에어프랑스는 주 7회(2천667석)만 운항하고 있어 증편에 여유가 있다.

인천-파리 노선은 올해 1~7월 탑승률이 87%를 기록할 정도로 탑승률도 높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항공당국은 이런 수요에 맞춰 국적사에 공급석을 늘려주기 위해 증편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아직 증편할 여유가 있는 프랑스는 소극적으로 나와 결국 회담이 결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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