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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퍼거슨 감독 의문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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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영화 리뷰

중앙일보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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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이크 화이트 |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102분 |등급 12세 관람가

★★★☆

[매거진M] 매일 밤 성공한 대학 동창들의 SNS를 엿보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40대 가장 브래드(벤 스틸러). 그는 아들 트로이(오스틴 에이브람스)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떠나며, 자신과 아들의 미래에 관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중앙일보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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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벤 스틸러표 코미디를 기대하게 되지만, 이 영화가 주제(SNS 우울증)에 접근하는 방식은 의외로 묵직하다. ‘위아영’(2014, 노아 바움백 감독)에 이어 다시 한번 중년의 미묘한 심리를 포착한 스틸러의 연기가 볼거리.

배꼽 잡는 유머나 극적인 사건은 없지만, 브래드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조율하는 철학적 여정이 꽤 흥미롭다. 다만 그 결론이 다소 전형적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

TIP 마이크 화이트 감독은 브레드의 동창 친구이자 게이 감독 닉을 연기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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