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러 외무, 유엔연설서 대북 '군사 히스테리' 비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군사적 히스테리'가 재앙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모험을 결연히 규탄한다"며 "그러나 군사적 히스테리는 단지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 그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핵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외교적 방안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회담 제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 중단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동결을 조건으로 대북 협상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측은 이런 제안은 "모욕적인 것"이라며 수용을 거부했다.
jjta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