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군은 리비아 서부 지중해 항구 도시 주와라에서 약 20km 떨어진 해상에서 난민선 한 척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이 선박은 하루 전날 대부분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 13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 사브라타 항구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리비아 구조팀은 지금까지 사고 해상에서 약 30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10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지난 한주 동안 리비아를 떠나 유럽으로 가려던 난민 약 5천명이 지중해에서 리비아와 이탈리아 해군 등에 구조됐습니다.
유럽연합 국경을 담당하는 기구인 프론텍스는 올해 들어 리비아를 거쳐 이탈리아에 온 난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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