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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동영상 쇼핑채널 만든 LF…`냐온` 론칭해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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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이 라이브 쇼핑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 채널을 론칭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층 고객 공략에 나선다. LF는 쌍방향 쇼핑 채널 '냐온(LFON)'을 LF몰 내에 론칭하고 이달 27일 첫 라이브 쇼핑쇼 '붐붐카페'를 방영할 예정이다.

지난 5개월간의 마켓 테스트를 거쳐 론칭하는 '냐온'은 LF몰 브랜드명과 비슷한 생김새의 한글 '냐', 온에어를 뜻하는 '온'을 결합한 합성어다. 오로지 판매만을 유도하는 단순 판촉을 지양하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채팅을 비롯해 각종 유용한 쇼핑 정보를 예능 콘텐츠의 형식을 빌려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상품기획자(MD) 인터뷰를 통해 접하는 히트상품 제조과정,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쇼핑 정보 등이 그 대상이다.

27일 처음 방영될 '붐붐카페'는 매주 수요일 저녁 9시부터 30분간 LF몰, LFON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된다. 첫 프로그램 MC로는 방송인 붐이 발탁됐으며, 개그우먼 장도연이 첫 방송에 특별출연해 '추석땡큐딜'이라는 주제로 추석 선물에 얽힌 본인의 경험담을 시청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붐붐카페'에는 앞으로도 매회 쇼핑 주제에 맞는 유명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상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시청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MC·게스트에게 궁금한 사항을 즉시 질문할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중 등장하는 상품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2~3년간 LF몰은 젊은 고객층 유입 확대, 브랜드 선호도 제고를 위해 동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2015년 동영상 쇼핑 콘텐츠 '스타일캐스트'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 '냐 시리즈'를 선보여 1000만건 넘는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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