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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확대…"강남 매수세 살아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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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이 0.08% 상승하며 전주(0.04%)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구(0.08%), 서초구(0.04%), 송파구(0.11%), 강동구(0.14%) 등 강남4구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호가가 상승하고 매물이 품귀를 빚고 있다. 광진구(0.19%)와 중랑구(0.18%)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광주(0.05%)와 대구(0.03%), 대전(0.02%)에서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지방(-0.05%)은 전주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북(-0.13%), 충북(-0.12%), 충남(-0.08%), 경남(-0.08%), 울산(-0.05%) 등지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0.04%)은 강남(0.05%)과 강북(0.03%)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1%)도 오른 반면 기타지방(-0.03%)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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