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진압훈련 모습. [군산해경 제공=연합뉴스] |
해양수산부와 전북소방본부 등 11개 관계기관의 150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항공기와 경비함정 15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국제여객선에 잠입한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 뒤 승객을 인질로 잡고 공해상으로 도주하려는 상황을 가정, 현장투입→도주로 차단→진압작전→사후 수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압작전에서는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항공기에서 레펠 하강한 해양경찰 특공대가 테러범을 저격한 뒤 조타실의 인질을 구조하고 폭발물을 처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해경은 추후 훈련 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며 "테러 예방과 대응의 전문성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