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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삼성, 런던 예술가 거리에서 '더 프레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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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 더 프레임 활용한 전시회 등 마련…예술작품 유통 플랫폼 가치 알리기

뉴스1

관람객들이 영국 런던의 '삼성 더 프레임 X 사치 아트' 갤러리에서 더 프레임을 통해 사치 아트 작품인 작가 알리시아 사비오(Alicia Savio)의 '이탈리아(Italy)'를 감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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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삼성전자가 런던의 예술가 거리에서 '더 프레임' TV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실험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에 참여, '더 프레임'을 활용해 작품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런던 브릭 레인(Brick Lane) 지역에 위치한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Old Truman Brewery)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더 프레임 팝업 스토어'와 '더 프레임 X 사치(Saatchi)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사치(Saatchi) 갤러리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현대미술 컬렉터 찰스 사치가 운영하는 갤러리로 영국 현대 미술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갤러리다.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가 위치한 브릭 레인지역은 1990년대부터 화가, 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상호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런던의 대표적 예술가 거리다.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는 18세기에 양조장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브릭 레인 지역은 과거에 타일·벽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많았던 지역으로 현재 문화 예술거리로 탈바꿈했다.

더 프레임 팝업 스토어 방문객들은 더 프레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 제품의 핵심 기능인 '아트 모드'와 '아트 스토어'를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현장에서 더 프레임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배송·설치, 아트 스토어 6개월 사용권, 별매용 프레임 또는 스탠드 무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X 사치 아트는 100여개국 6만5000여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은 온라인 미술품 갤러리 '사치 아트(Saatchi Art)'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는 예술계 주요 인사들의 주제 발표, 작가와의 대화 자리 등도 마련된다.

레베카 윌슨(Rebecca Wilson) 사치 아트 대표는 예술과 기술의 교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작가와의 대화 세션에서는 콜린 맥컬럼(Colin McCallum), 애나 하이마스(Anna Hymas),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Kristjana S. Williams)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의견을 청중들과 나눈다.

이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한 사치 아트의 레베카 윌슨 대표는 "더 프레임은 거실의 의미 없는 공간을 예술 작품으로 채울 수 있는 아트와 기술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3월 파리에서 열린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24시간 사용자의 공간과 생활에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시대를 주도한다는 의미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더 프레임은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예술 작품 감상과 유통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은 TV의 역할을 새롭게 제안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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