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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 4140가구 대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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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디자인 인정… 발코니 30% 삭제비율 완화 적용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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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구역은 최고 23층 414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2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은평구 갈현 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우수디자인 부문으로 선정해 건축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갈현1구역은 동쪽 통일로(35m), 남측 갈현로(15m)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서측 앵봉산(235m)와 동측 향림 근린공원 및 북한산을 잇는 구간에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주변과 어우러진 스카이라인을 통해 마을별로 다양한 풍경 연출도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 도보로 약 15분 거리다. 조합측은 지난 2016년 11월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 수립해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이 단지는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받아 건축심의 통과함으로써 발코니 면적 삭제비율(30%)가 완화돼 일반아파트보다 넓은 발코니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규정은 서울시는 아파트 외관을 다양화하기 위해 발코니가 설치되는 벽면 길이의 30%에 발코니를 없애는 것으로, 2008년 이후 분양 아파트부터 적용되고 있다.

재개발 완료시 갈현1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총 4140가구가 들어선다. 총 연면적은 63만8370㎡ 이며, 총 4곳의 택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평균 용적률은 234.01%, 건폐율은 27.31%다.

계획안은 정비구역 일대 경사지형을 고려해 길과 마당의 흔적을 간직한 4개의 다른 마을 만들기, 자연과 이웃을 향해 열린 다양한 풍경이 있는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설정했다. 또 리모델링이 용이한 단위세대 계획으로 세대내 가변성 확보를 고려한 스판계획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설비공간으로 계획했다.

정유승 서울특별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창의적인 설계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공공건축가가 준공시까지 설계자문을 시행하도록 심의조건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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