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기술개발 머리 맞대

테크포럼 개최, 한상범 "상호 성장 선순환 이루자"

LG디스플레이는 21일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 17곳을 파주공장으로 초청해 미래 신기술 발굴을 위한 긴밀한 기술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은 동진쎄미켐 이준혁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머크(Merck)코리아 글렌영(Glenn Young) 사장, 니치아(Nichia) 카마다(Kamada) 이사,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 닛산(Nissan) 후쿠로(Fukuro) 기능성재료사업부장,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 니샤(Nissha) 오모테(Omote) 디바이스사업부 부사업부장,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LG디스플레이 제공)© News1

(서울=뉴스1) 서명훈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1일 머크(Merck), 아사히 글라스(Asahi Glass), 니또(Nitto), 동진 쎄미켐, 이데미쯔 코산(Idemitsu Kosan), 스미토모(Sumitomo)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 17곳을 파주공장으로 초청해 ‘2017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 분야의 협력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최고경영자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유관부서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각 협력사의 기술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아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LG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 협력사뿐만 아니라 신규 전략 협력사도 초청, LG디스플레이의 대형 및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대규모 OLED 신규 투자를 위한 긴밀한 기술 협력을 다짐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를 넘어 OLED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갈 수 있는 것은 R&D 협력사의 값진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OLED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 끊임 없는 교류와 협조, 이를 통한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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