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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서울 은평구 갈현1재개발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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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료]갈현1구역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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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갈현1구역 재개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서울 은평구 갈현제1구역이 기존 도시의 흔적을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갈현 제1구역 주택재개발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지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구역면적 323만9247㎡에 달하는 지역이다. 이중 17만5670㎡에 공동주택 39개동이 지어진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규모로 총 4140세대 규모다.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된다.

갈현1구역은 지난 2011년 9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2016년 11월에는 공공건축가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공공건축가 자문을 받아 기존 정비구역 계획안의 배치나 영역, 커뮤니티 시설 문제점 등을 분석해 수정했다. 길의 흔적과 지형에 순응하도록 기존 도시의 흔적을 보존하는 마을을 만드는 방향으로 단지를 계획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창조적이고 지속성과 공공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경사지형과 마당의 흔적 등을 간직한 '4개의 다른 마을 만들기'와 자연과 이웃에게 열린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설정했다.

리모델링이 용이하도록 정비계획을 단위세대로 구분했다. 세대 내 가변성을 확보해 유지보수가 용이한 설비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대상지 내 보존가치가 있는 간판이나 장식문, 문패, 기존건축물 등 상징적인 요소와 공간 형태를 유지한다.

단지는 동측으로는 통일로, 남측으로는 갈현로와 인접해있다. 서측으로는 높이 235m에 달하는 앵봉산, 동측으로는 향림 근린공원 및 북한산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까지 약 820m 떨어져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의적인 설계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준공시까지 공공건축가가 설계자문을 시행하도록 심의조건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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