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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중소 ·중견기업, 신규 채용서 계약직 ·프리랜서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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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중견기업은 신규 채용에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고용을 가장 선호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CEO, 창업자, 임원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신규채용에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고용(32%), 시간제 근로자(26%), 정규직(21%)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내용은 EY가 2017년 3월31일부터 5월12일까지 전 세계 중소·중견기업 최고 경영인 234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목표와 성장전략 등을 조사한 내용으로 ‘성장 바로미터’ 보고서에 담겼다.

EY는 “한국 경영자들이 ‘노동 형태의 변화’를 가장 파괴적인 외부 메가트렌드로 인식하고 있으며 긱(Gig) 경제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56%가 올해 기업 성장 예상치를 6~15%로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최우선 성장전략으로 ‘새로운 지역 시장 진출’을 꼽은 비율은 34%에 달했다. 성장을 위협하는 리스크로 한국 경영인이 꼽은 항목으로는 경쟁 심화(31%), 지정학적 불안정(22%) 등이 있다.

한편 세계 중견기업 50%가 올해 예상 성장목표를 6~15%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16% 이상 고성장을 할 것이라는 응답도 14%에 달했다.

이들 중소·중견기업 4곳 중 1곳(24%)은 ‘새로운 지역 시장 진출’을 최우선 성장전략으로 꼽았다.

또 기업인이 성공 척도로 삼고 있는 항목으로는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개선(22%), 투자수익률(ROI, 18%), 매출성장(14%), 이용자 및 고객확대(13%) 순으로 조사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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