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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주가 성장 모멘텀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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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내년도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4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애플향 공급이 다소 지연됐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여전히 서버향 수요가 견조한 중국 업체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고 축적에 나서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재차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애플 신제품 수요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최대 성수기 효과를 나타내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기존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남은 변수는 낸드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나 연내 72단 양산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애플 외에 다른 고객으로도 3D 낸드 납품이 가능해질 경우 SK하이닉스의 낸드 경쟁력이 입증될 것”이며 “이럴 경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은 제거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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