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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주항공, 30번째 항공기 도입…“항공업계 빅3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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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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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30번째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30번째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2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국적 LCC 가운데 최초로 보유 항공기 30대로 확대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숫자 ‘30’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제작, 30호기 앞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4분기에도 1~2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올 연말까지 총 31~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이 더 지난 2015년 5월 20대를 돌파했다. 추가로 10대의 기단을 확대하는데는 2년이 소요됐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6~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격적인 시장 확대전략은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벌려 중견 국적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명실상부한 ‘항공업계 빅3’로 거듭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시장경쟁을 주도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편익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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