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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인천농식품, 대련에서 중국시장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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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4일 4일간 다롄상창에서 11개사 30개품목 참가하는 종합판촉전 개최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중국 대련지역에서 인천 관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인천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와 관내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21~24일 중국 다롄상창(백화점)에서 ‘인천농식품 중국 종합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시장은 경제발전과 소득증대에 따른 중산층 확대 및 식생활 패턴 다양화와 수입산에 대한 선호도 상승으로 최근 10년간 농식품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15.6%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반한 감정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대형종합상업그룹인 대련백화점에서 판촉전을 여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천시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인천시의 이번 판촉전에는 관내 중소 농식품 제조기업 11개사에서 홍삼제품류, 쌀국수, 쌀떡볶기떡,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소스류 등 30여 품목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농가김치에서 생산하는 우리 김치의 수출 재개가 눈에 띤다. 지난해 10월 판촉전 참가 후 큰 인기를 얻어 10톤(5만불) 상당의 김치를 수출했으나, 사드여파 등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올해는 수출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강화교동쌀로만 생산된 떡볶기떡을 비롯해 속노랑고구마빵, 고구마말랭이, 강화약쑥차, 강화햅쌀로 지은 밥을 김치와 함께 현장에서 무료시식회를 진행해 프리미엄 인천농식품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촉전개최 등 앞으로도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영세한 수출 농식품 생산 제조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지원 등으로 농식품 산업을 새로운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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