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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시, 산업단지 입주기업 주차장 설치시 '中企 육성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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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내 금리2.8% 조건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차난 해소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남동공단 기업 수는 1985년 조성당시 2000개사가 목표였지만 2016년 말 현재 6731개사로 급증해 필요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제조업기반 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동산단의 경우 수인선 개통 및 정부합동공모사업인 공동통근버스(5개 노선, 9대)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되고, 올해는 남촌동에 공영주차장 2개소 297면이 조성되는 등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소요로 인해 증가하는 주차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열악한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천시는 내년부터 주차장 확보에 소요되는 건축 및 설치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차장 설치자금 지원대상은 국가산단에서 공장 부설주차장을 설치 또는 확대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며, 업체당 5억원 이내, 대출금리 2.8%(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분기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가능 금액을 감안 주차난이 심각한 국가산단인 남동산업단지, 부평산업단지, 주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차장 설치자금을 지원한 후 일반산업단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산업단지공단과 합동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설치자금에 대한 지원정책을 홍보해 내년부터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신청토록 유도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세부지원기준을 확정하고 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신청은 일반자금과 마찬가지로 Biz-ok사이트(http//:bizok.incheon.g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구영모 산업진흥과장은 “남동공단은 주차수요가 급증해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자체 주차장을 확보하는 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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