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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에셀티 "짐벌 일체형 카메라로 세계 1위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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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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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티가 짐벌 일체형 카메라로 이 시장 세계 1위 기업 DJI에 도전장을 던졌다. 에셀티는 12월 리모뷰 K1을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에셀티는 고프로와 같은 타사 액션캠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짐벌 리모뷰 S1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리모뷰 K1을 선보였다.

짐벌이란 주변 움직임에 관계없이 기기나 장비가 수평으로 놓이도록 전후좌우 방향축에 대해 회전을 허용하는 회전 허용 지지틀을 말한다. 액션캠에 짐벌을 붙이면 좀더 흔들림 없이 안정감있는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영상이 고해상도가 될수록 흔들림 보정을 위한 짐벌 필요성은 높아지고 시장 규모도 매년 200%씩 급성장한다.

에셀티는 이번엔 카메라까지 자체 제작, 일체형 짐벌 카메라를 선보였다. 액션캠, 짐벌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리모뷰 K1 한 대만 있으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김신호 에셀티 대표는 “짐벌 일체형은 한 손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고 사용시간도 늘었다”면서 “사이즈도 작아져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해 찍은 영상을 확인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도 짐벌과 액션캠을 각각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다. 보통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짐벌이 300달러, 액션캠은 400달러로 짐벌 카메라를 이용하기 위해선 700달러가 소요됐다. 짐벌 일체형 리모뷰 K1는 399달러로 비교적 경제적이다.

에셀티는 짐벌 일체형 카메라 분야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삼았다. 에셀티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기업 인디고고에 19일(현지시간) 리모뷰 K1 론칭을 앞뒀다.

김신호 대표는 “회사는 한국을 본사로 미국법인을 두고 있고 유럽 판매 법인도 설립 중”이라면서 “세계시장에서 1위 자리를 목표로 부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셀티는 해성옵틱스 계열사다. 해성옵틱스는 모바일용 렌즈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 대기업에 납품하는 광학 전문 기업이다. K1 카메라 렌즈는 해성옵틱스 자회사에서 공급한다.

카메라 부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해성옵틱스는 에셀티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제품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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