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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추석연휴, 모바일 상품권 '대세'로 부상...쿠폰 교환 서비스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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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전통적인 선물세트 대신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프라인 매장대신 스마트폰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을 겨냥한 이색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

모바일금융플랫폼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는 국내 최초로 각종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을 가상화폐인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자신문

갤럭시아컴즈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머니트리 서비스.각종 쿠폰과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머니트리(Money Tree)는 쇼핑에서 송금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 관련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머니트리캐시는 전국 백화점 및 편의점, 카페, 외식,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머니트리에서 선물한 모바일상품권은 머니트리 스마트폰 앱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머니트리로 선물 받은 상품을 '머니트리 캐시'로 전환해 다른 백화점 상품권이나 편의점, 카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업 고객 대상 '페이코(PAYCO)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페이코 상품권은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선불상품권이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임직원 대상 명절 상품권 및 생일 축하, 결혼기념일 등 복지 상품권으로 활용되고 있다.

상품권은 지류와 디지털 두 가지다.

페이코 상품권은 SSG 닷컴과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CJ몰, AK몰, 올리브영, 11번가, 티몬, CGV, 인터파크 등 백화점, 대형쇼핑몰을 포함한 10만여 온라인 가맹점과 편의점 CU, 미니스톱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3% 자동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되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구매는 페이코 상품권샵에서 하면 된다.

롯데푸드는 식품 제조업체 중 최초로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시켜 판매한다.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인기 제품 위주로 10종을 시범 운영한다.

고객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선물을 받은 고객은 카카오톡에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로 해당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명절에 여러 가지 선물 택배가 밀려들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배송 시기와 주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제품을 수령하지 않으면 취소 수수료 10%를 제외한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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