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을 위해 오롯이 한 길만 걸은 맏형과 같은 공무원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오는 18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는 박홍열 청송 부군수/제공=청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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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박홍열 부군수가 18일 사십여년 동안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뜻 깊은 퇴임식을 맞이한다.
박홍열 부군수는 영양군 영양읍의 만고충신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57대손으로 1978년 영양군에서 처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등을 역임하며 도민의 건강과 치안, 나아가 문화의 향유에까지 기여하는데 일조했다.
또 인고와 책임감이라는 견고한 발걸음으로 걸어온 사람으로 특유의 온화함과 뚝심으로 항상 먼저 나서서 궂은 일을 마다않고 묵묵히 일한 믿음직한 맏형과 같은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군수는 공직생활의 시작은 영양군이었으나 그의 행보는 경북도를 위한 광범위의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으며 고령군에서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70억원의 예산확보, 개진감자 품질인증제 도입, 전국 직판시설 설치, 유통 구조개선 등을 통해 고령군을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육성시켰다.
또 2006년 이후에는 경북도청 국제통상진흥담당과 예산담당으로 발탁되어 민선 경북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해외수출전선에 뛰어들어 수출진로를 개척했다.
2011년에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국회 등 중앙부처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북도 예산 확보의 논리적인 설명으로 국가지원예산 9조원을 확보하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으로 승진발탁 되었고, 안전총괄과장에 이어 문화예술과장 직을 수행하면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까지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브랜드와 스토리의 시대’인 시류에 발맞추어 슬로시티(국제슬로시티 연맹 인증),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국제산악연맹 주관)을 유치시켜 청송이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브랜드를 세개나 보유하도록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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