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태안 기름유출 사고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가 중년 여성에게 기습 뽀뽀를 받아 화제다.
16일 KTV 국민방송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당시 복구 작업을 했던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 중년 여성이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닦아주기 위해 붉은색 손수건을 내밀었다.
놀란 것도 잠시 문 대통령은 안경을 벗고 허리를 숙이며 이 여성이 얼굴을 닦아주기 편하도록 배려했다.
얼굴을 닦아주던 여성은 갑자기 '아이고'라는 감탄사를 내뱉더니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끌어당겨 기습 뽀뽀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놀라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큰 소리를 내며 웃었다.
뒤에서 지켜보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가수 바다도 크게 웃었다. 뽀뽀 장면은 KTV 국민방송이 올린 동영상 1분 40초 부근에 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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