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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맞기 싫으면 나가" 배트로 제자 폭행…야구부 코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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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가리지 않고 폭행…코치 "훈육 차원에서 체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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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죠. 경찰이 해당 코치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경기도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이 학교의 코치로 부임한 A씨는 훈련장은 물론 샤워실과 숙소 등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야구 배트 등으로 선수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선수들에게 맞기 싫으면 야구부를 나가라며 욕설과 폭언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선수들을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훈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이라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A씨는) 선수들 잘 되라고, 열심히 하고 집중하고 성적 올리기 위해서 그 정도도 못 하냐고….]

경찰은 야구부 선수들에 대한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감독과 학교 측이 A씨의 폭행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은폐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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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자동차 모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38살 정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경기 화성소방서)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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