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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세월호 침몰해역 수습 유해 2점, 고창석 교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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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월호 펄 제거 작업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중 수색 중 지난달 19일 수습된 유해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8월 19일 수중수색 구역(DZ1)에서 수거한 토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수습한 뼈 2점이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난달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며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함께 DNA 분석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앞서 수습본부는 지난 4월 9일부터 2개월 동안 침몰해역에서 1차 수중 수색을 벌였으며, 5월 5일 유해 1점을 수습했다. 국과수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 해당 유해는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지난달 16일 2차 수중수색이 재개된 이후 최근까지 총 8점의 유골이 수습됐다. 수습본부는 국과수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양 등 4명의 유해만 찾았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등 5명이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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