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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란 "10t 대형 폭탄 보유"…`모든 폭탄의 아버지`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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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공군 사령관(준장)은 15일 이란이 10t급 대형 폭탄 '모든 폭탄의 아버지'를 자체 개발해 제조·보유했다고 밝혔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혁명수비대 공군의 요청으로 이란 방위산업기구는 10t급 폭탄을 제조했다"며 "미국이 만든 가장 강력한 비(非)핵무기를 왜소하게 보이도록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폭탄을 러시아제 일류신 폭격기에 실어 목표 지점에 투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폭탄의 아버지의 중량은 미국이 4월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한 GBU-43(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과 비슷하다.

하지자데 사랑관은 또 "최근 수년간 혁명수비대는 미군 지휘통제실에 침투해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지원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문서로 된 이 증거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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