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만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불결·불편·불친절, 이 세 가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취임 후 두 번째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준비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먼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관광객들의 숙박시설로 활용될 강릉 오죽한옥마을을 방문해 강릉시 부시장으로부터 오죽한옥마을 시설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찾아 주요 경기시설을 둘러본 후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15일에도 현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번 2번째 현장 방문은 평창올림픽 개막이 146일 남은 시점에서 숙박시설과 경기장 준비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25일 17일간, 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18일 10일간 열립니다.
한편, 이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28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대한장애인스키협회 등의 단체장들을, 또 이로부터 한 달 후인 7월 28일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공항공사 등 올림픽 관련 공공기관장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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