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시각 세계]
부축을 받은 학생들이 한 명씩, 한 명씩 교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리에 다 앉자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가 학생들에게 지폐를 하나씩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그려진 10파운드짜리 지폐인데요, 총재가 먼저 지폐 표면을 만져보자 학생들도 자신의 손가락으로 촉감을 느껴보고 냄새도 맡아보기 시작합니다.
영국은행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만지는 것만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신권을 만들었는데요, 총재가 학교를 방문해서 직접 소개를 하는 중입니다.
이 학생들은 그동안 물건을 살 때마다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적어도 불편 중 한 가지는 이제 사라지게 됐습니다.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