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에는 오는 19~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FRB가 기준금리 결정과 보유 자산 축소 시기에 어떤 단서를 줄지를 주목하고 있다. FRB는 이번 FOMC를 통해 다음 달 원리금재투자 정책 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은 향후 경기 및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연방기금 선물금리에 반영된 FR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20%대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미국의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올해 12월로 제시했다.
미국의 9월과 10월 경제지표는 미국 남부를 연이어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2005년 이후 미국의 주요 허리케인 발생 전후 경제지표 흐름을 보면, 산업생산은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개인소비는 늘었지만 증가세는 크게 약해졌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허리케인 피해 복구 및 이연 수요가 늘면서 지표의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적자 규모는 전기 대비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적자 축소 노력 및 세계 경기 회복 때문이다.
미국의 8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는 전달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주택시장에 허리케인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며 양호한 수요로 주택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 15일 "이달 FOMC에서는 (금리전망 추정치 분포도인) '점도표'의 하향 조정과 FRB 위원들이 연간 물가목표를 조정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