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린 울산 북구 정자해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울산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17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2017.9.15/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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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16일 낮 12시 20분께 울산 북구 산하동 정자해변 인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발생해 울산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울산해경은 해변 커피숍에 있던 목격자가 한 여성이 무릎이 잠길 정도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최초 신고 접수를 받았다.
해변 인근에서 추가 목격자를 확인한 해경은 실종자가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1000톤급 경비함을 해상으로 이동해 수색하도록 조치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변가에 강동해경파출소, 해경구조대, 경찰, 소방구조대와 인근 군부대 등 40여명이 수색 중"이라며 "남해해경청 헬기가 도착해 항공수색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앞바다에는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고 2~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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