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와 추석 연휴에 앞서 벌초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오후 2시56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들이 차량이 정체 또는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경부선 입구(한남)부터 양재나들목까지 10.4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40km/h 미만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 방향으로는 옥산하이패스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32.6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서울 방향으로 당진나들목에서 금천나들목까지 16.7km 구간에서 정체다.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정체 거리가 27.4km에 달하며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14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10분 정도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87만대 차량이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됐다.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혼잡 상황은 지방행 오후 6~7시, 서울행 오후 7~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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