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17.9.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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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북한 조선적십자회 관계자들과 대북 지원 사업을 논의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덴마크 적십자사 대변인실은 이메일을 통해 "이번 회의에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관계자 3명과 현지의 국제적십자사 관계자 1명 등 4명의 북한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9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 위원회 ICRC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조선적십자회와 벌였던 협력 사업 성과와 문제점, 해결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십자사는 매년 북한 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 합의 전략'(Cooperation Agreement Strategy) 회의를 개최해왔다. 올해 회의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매체는 또 국제적십자사가 올해 대북 사업예산으로 600만 달러를 책정하고 보건과 식수위생, 재난관리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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