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명수 인준' 합의 기대…野 국민여론 잘 알 것"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6일 "헌정 사상 최초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만들지 않고 여야가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오는 18일 있을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간의 회동에서 실마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 인준 처리를 앞두고 여야가 냉각기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마당에 대법원장까지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을 야당도 잘 알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 인준 당시에도 여야가 긴장된 관계로 긴장감이 높았지만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며 "이번에도 정치적으로 긴장감이 높지만 결국 여야 지도부 간 합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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