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진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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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예약 판매 물량 85만대 중 첫날에만 20만대가 개통됐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전날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8 개통을 시작해 약 20만대를 완료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예판 물량 85만대의 24% 수준이다. 일요일이 전산 휴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빨라도 오는 18~19일까지 개통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예약 판매 개통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도 시작됐다. 갤럭시 노트8을 충분히 확보한 일부 유통점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유통망 곳곳에서는 판매 장려금이 불법 지원금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실 구매가가 출고가인 109만4500원(64GB 모델)보다 크게 낮은 40만~50만원대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고 알려졌다.
잠잠했던 번호이동 시장도 달아올랐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3만8452건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판단하는 2만4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방통위는 전날부터 이통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시장점검 상황반'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갤럭시 노트8뿐만 아니라 LG V30이 오는 21일부터 출시되기에 시장 과열이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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