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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를 도울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의 감독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청원 글이 올라왔는데 여기에 2천800명이 참여했습니다.
15년 만에 우리가 70대 노감독을 다시 찾는 이유, 김관진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주로 굵직한 정치 사회 관련 글이 올라오는 청와대 게시판에 히딩크 감독의 축구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2천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동참하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허진우/서울 서대문구 : 히딩크 감독이 분명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시면 그동안 많이 고여 있었던 한국 축구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곽민호/서울 강동구 :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2002년도에 (한국을) 4강까지 올렸던 감독이기도 하니까….]
신태용 감독의 유임을 바라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은 학연·지연을 배제해 대표팀 실력을 더 높이고 최근 부진 원인으로 꼽히는 해외파와 국내파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전 현직 임원들의 비리 수사 등으로 땅에 떨어진 축구계에 대한 신뢰 회복도 노릴 수 있습니다.
[임동균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 (축구협회에) 그동안 누적되어온 불신이 있는데 이것을 국민청원 게시판이라고 하는 어떤 장치를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고자 하는 것이죠.]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기술위원회와 신태용 감독과 협의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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