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 신인섭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씨에게 호의의 뜻을 전한 호텔은 앰배서더 그룹이다. 호텔 측에서는 예술가들을 위한 투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의견이 회의 시간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측에서 최씨에게 연락을 했다는 내용이다.
또 최씨에게 1년 동안 호텔에서 묵을 수 있도록 호텔 비용을 대신 지불하겠다고 나선 이들도 있다.
최씨는 14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제 강의를 들었던 의사 부부가 있다"며 "작년에 제 문학 강의 들었던 분인데 저한테 긴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 A라는 호텔 1년 치 호텔값을 지불하겠다. 자기가 지불할 테니까 제 마음대로 그러니까 묵으시라, 자기네들이 지불을 하겠다 1년 치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씨는 "그래서 호텔에 연락을 했다더라. 그런데 호텔에서 최 시인한테 먼저 컨펌받으라고 해서 그래서 문자가 와서 제가 고맙지만 저 문제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집주인에게서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적으며 호텔 방에 거주하며 '평생 홍보대사'가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중앙일보 보도 이후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최씨는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주인 쪽에서 '1년 더 살라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