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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VOA "쿠웨이트, 北 대사 추방·비자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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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가 현직 북한대사를 추방하기로 하고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발급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쿠웨이트의 이행보고서에 대북제재와 관련된 실질적 조치가 포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VOA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지난해 채택된 결의 2321호 등에 따라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숫자를 대사를 포함해 9명에서 4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추방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안보리 결의 이행 차원에서 현직 북한대사가 추방되는 경우는 멕시코와 페루에 이어 쿠웨이트가 세 번째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재 쿠웨이트에는 북한 노동자 6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아울러 북한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정기 혹은 부정기 항공편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15일 현재 2371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쿠웨이트가 유일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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