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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성주, 주진우 저격에 묵묵부답… '냉부' 하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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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2012년 MBC 파업 당시 런던 올림픽 중계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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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3일 오후 전북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이재명·주진우의 토크콘서트에서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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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MBC 파업 관련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김성주가 방송 하차 요구까지 받고 있다.

앞서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지난 13일 MBC 사옥 로비에서 열린 파업 현장을 찾아 2012년 총파업 당시를 언급하며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성주가 현재 출연 중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슈퍼리치2' 등 각종 시청자 게시판에 김성주의 하차 요구를 요청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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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JTBC 냉장고를부탁해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 상황. MC인 김성주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JTBC 냉장고를부탁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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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MBC에 공채로 입사해 2007년 퇴사한 전 MBC 아나운서 김성주는 파업이 한창이던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를 위해 프리랜서 신분으로 MBC에 복귀했다.

당시 김성주는 "회사에 다시 오기 전까지 파업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며 "동료들이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중계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도 중요하다"며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 파업이 끝나 내가 중간에서 빠지게 돼도 전혀 서운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런던올림픽 중계를 시작으로 소치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 아시아게임 등의 중계를 연이어 맡고,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친정 MBC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성주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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