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지원 운운해서는 국민 지킬 수 없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7.8.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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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규탄 성명 채택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은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 핵 미사일 도발 행위에 대해 규탄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안보 위기 속 당사자인 우리의 태세"라며 "문재인 정부가 보여주는 모습은 유엔 안보리 결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 당사자인 우리가 국제 사회 여론을 리드해야 하는데 아직도 인도적 지원을 운운하는 모습으로는 국제사회를 움직일 수 없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무장이 완성단계에 있는데 공허하게 울리는 규탄 소리만으로는 5000만 국민의 운명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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