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전면 통제…오후에는 동해안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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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제주도 일대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객선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서부·남부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 여객선 8개 항로는 전날 오후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어선 출항 역시 금지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여기에 제주도 일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이날 중 태풍특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어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외출 자제와 시설물 관리 등을 당부했다.
태풍 탈림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430㎞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동진해 현재 일본 규슈 지역을 향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외 남해와 동해상으로도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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