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주로 4월에서 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올해에는 8월말 기준으로 139명의 환자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했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 되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말에서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되고, 지난해의 경우 1만110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13명이 사망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등과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소견을 나타내며, 쯔쯔가무시증은 1-3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검은 딱지)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팔과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가피(검은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2014년부터 모기, 진드기 등 유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내 주요 등산로 입구 21개소에 해충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등산 및 추석전후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를 뿌린 후 활동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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