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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태풍 특보'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항공편 일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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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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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객선 운항과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16일(오늘)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서부·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이날 중 태풍특보로 격상될 전망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점차 세져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3∼15m 정도를 보이고 있고 강하게 분 곳은 사제비 초속 23.5m, 마라도 23.4m 등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오전 10시 현재 윗세오름 19㎜, 진달래밭 16㎜, 삼각봉 12.5㎜ 등의 비가 내렸고 산간 외 지역에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개 항로 13척은 전날 오후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내 항·포구에는 약 2천 척의 어선이 대피했고, 어선 출항은 금지된 상태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항공편 운항은 아직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항을 찾기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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