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임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 /사진=현대트랜스리드 |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이경수(61) 현대트랜스리드 사장이 임명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데이브 쥬코스키 미국판매법인 CEO를 전격 경질했다. 이후 제리 플래너리 고문 변호사 겸 부사장이 임시 CEO로 일해왔다.
이 신임 사장은 오는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현대차 미국 법인의 판매와 마케팅 업무를 책임진다. 제리 임시 CEO는 부사장 역할로 돌아온다.
이원희 현대차(한국) 사장은 "이경수 사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을 깊이 이해한다"면서 "미국, 유럽, 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20년 가까이 일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82년 현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 30년 넘게 글로벌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10여년간 미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지난 2012년 1월부터 현대트랜스리드 사장으로 일했다.
이 신임 사장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에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으로 임명돼 영광이다"라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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