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 보이는 서울 시내[연합뉴스=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환경부는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기준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기준 강화안에 따르면 PM2.5의 '나쁨' 기준은 현행 ㎥당 50㎍(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에서 35㎍으로 강화한다.
지난 10일 오후 1시 기준을 예로 들면 PM2.5 농도 36㎍/㎥를 나타낸 서울은 새로운 시행령이 발효되면 미세먼지 농도등급이 '보통'에서 '나쁨'으로 바뀌게 된다.
포널 네이버 아이디 'rasc****'는 "실제 공기가 좋아지는 게 더 중요하지만 비현실적인 관리등급 상향도 시급합니다. 프랑스면 자가 차량 이용을 금지할 상태에도 우리는 보통이라고 밖에서 식사하고 야외활동하고"라며 개정안에 동조했다.
'nfcc****'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기준안 강화가 얼마나 중요한 중요한데요. 나쁨 기준으로 아이들 야외활동 안 하는데 현재는 너무 기준이 높아 선생님들과 학부모 간 마찰이 심했는데 이제 의견을 모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라고 환영했다.
다음 아이디 'boramjul'은 "업주보다 사람을!"이라고 적었고, 네이버 사용자 'ijel****'는 "잘했습니다. 미세먼지 심각성을 알아야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누리꾼 'ldc7****'는 "미세먼지 잘 부탁합니다. 쾌적한 대한민국을 위해", 'zkdl****'는 "미세먼지 없는 곳에서 아이들 키우고 싶습니다. 제발요. 자국민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 권리를 찾아주세요"라고 요구했다.
'aaba****'는 "국내 환경오염행위(심한 매연차량 등)도 '국민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지자체에 알립시다!", 'schr****'는 "기준만 낮출 게 아니고 미세먼지가 높을 땐 휴교를 한다든지 대책이 있어야지"라며 추가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ekfr****'는 "기준이 문제가 아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좀 어떻게 해봐라", 'than****'는 "문제는 미세먼지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과 몽골 등에서 날라오는 것을 막지 않는 이상 감소 노력이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겠지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