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 두번째)과 조 캐저 지멘스 그룹 회장이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전력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Siemens) 그룹 조 캐저(Joe Kaeser)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에너지 회사에서 플랫폼 사업자(Platform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전력설비운영 능력과 축적된 전력 빅데이터(Big Data)와 지멘스의 디지털 및 제조분야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마켓 플레이스가 구축돼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이 연계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을 위해 양사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4일 독일 현지에서 지멘스와 국내 에너지 시스템에 적합한 디지털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발전소의 실시간 설비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진단하는 발전분야 디지털 솔루션(IDPP)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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