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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백악관 "대북 제재·외교 한계…필요시 대북 군사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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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NSC보좌관 "군사옵션이 지금 선호되는 방안은 아냐"

21일 유엔 총회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北도발대처 공조

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앞)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재시간)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추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대북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철저한 제재 시행이 중요하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대북 군사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 군사옵션은 선호되는 방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또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수단 측면에서 "제재와 외교가 한계에 부닥쳤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2375호) 채택 사흘 만에 비행거리가 3천7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도발 폭주를 이어감에 따라 경제·외교적 압박뿐 아니라 군사적 옵션을 현실적인 카드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와 함께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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